맥주82 #31 호가든 - 바이스비어 스페셜 에디션 수입맥주가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가장 구하기 쉽고 접하기 쉽던 맥주가 호가든이 아닐까? 생각됨 오줌 맥주라고 놀리던 국산 라거만 먹다가 `와~이런 고급진 맥주가 다 있네` 하고 마셨던 게 호가든이었음 ㅋㅋ 이제는 이것저것 많이 마셔봐서 그런지 그다지 끌리지 않은 맥주 상표가 됐지만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글씨와 꽃 그림이 있길래 `뭐 다른 건가?` 하고 가져와봄 케이스에 보면 `바이스비어` `위트 비어`라고 하는 걸 보면 이것도 밀맥주로 보임 그리고 내용 표기에 고수 씨와 오렌지 껍질이 있어서 대충 맛이 어떨지 상상을 했는데 역시 고수(?) 향과 시큼한 오렌지, 자몽 같은 신맛이 나옴 강하고 진한 향은 아니고 가벼운 맛임 쓴맛은 약하고 단맛도 거의 없는 신맛이 주가 되는 가벼운 맥주.... 암튼 그냥 가.. 2022. 12. 18. #30 데스페라도스 - 모히또 데스페라도스 테킬라를 2번 정도 마셔봤는데 모히또가 보이길래 이것도 한번 구입해 봄 ㅋㅋ 도수는 5.9도로 살짝 높고 거품의 양은 보통 유지력도 보통임 맛은 맥주라기보다는 테킬라 향 + 라임 향 +민트 향의 주스 같음 ㅜㅜ 정말 맛이나 향이 이상함 어떤 블로거의 표현에 따르면 치약 맛이라는데 어느 정도 공감함 ㅋㅋ 마치 사이다에 치약 풀어서 마시는 느낌 ㅠㅠ 지금도 속이 좀 느글느글 함 홉의 쓴맛은 거의 없고 무척 달다 국산 에일도 욕하면서 그래도 다 마셨는데 이건 절반 좀 넘게 마시다가 나머지는 버림 당분간 속이 느글거려서 당분간 맥주 못 마실 것 같음 2022. 11. 25. #29 하이네켄 - 다크 몰트 라거 도수는 5도, 거품은 적당하고 유지력은 보통 쓴맛은 좀 약하고 약간의 탄맛과 초콜릿 향, 캐러멜 향, 커피 향이 많이 느껴짐 그렇다고 뭔가 묵직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건 아니고 라거의 가벼운 느낌에 초콜릿, 커피 향이 가득한 단맛이 적당히 느껴지는 맥주라고 생각됨 예전에 자주 마셨던 코젤 다크와 매우 비슷한 맛임 가볍게 마시기 좋음 ㅎㅎ 2022. 11. 25. #28 에델바이스 - 위트비어 왠지 스위스가 생각나는 그림이지만 오스트리아 맥주임 도수는 5도, 종류는 밀맥주 거품의 양은 보통, 유지력도 보통 마셔보면 보통의 밀맥주 같지 않은 독특한 향이 남 제원에 보면 `엘더플라워` 향이라고 하는데 엘더플라워를 찾아보면 유럽의 만병 통치약 정도로 알려진 엘더 나무의 꽃임 암튼 밀맥주라고 하기엔 익숙하지 않은 향이 나는데 좋은지는 잘 모르겠음 그 외에 맛이나 목 넘김은 괜찮은 것 같은데 다시 살 것 같지는 않음 2022. 11. 25. #26 크롬바커 바이젠 독일 맥주이고 도수는 5.3도 종류는 바이젠이라고 하는 거 보면 밀맥주인 듯... 거품은 많이 나고 유지력도 좋음 바이젠이지만 신맛은 그리 강하지 않고 단맛이 좀 잘 나는 편임 처음엔 바닐라 바나나 같은 향이 나다가 마지막엔 감귤향 같은 향이 많이 남 하지만 시거나 하지는 않고 홉의 쓴맛도 별로 없음 전체적으로 어느 한 부분 강하지 않고 마시기 편한 맥주임 2022. 11. 25. #25 파울라너 - 바이스비어 둔켈 평상시대로 따라 봤는데 거품이 정말 어마 무시하게 나옴 유지력도 어마무시함 ㄷㄷ 맥주를 더 따르고 찍으려는데 거품이 줄질 않아서 그냥 찍음 ㅎㅎ 암튼 따르고 보니 색도 진하고 뭔가 아주 찐한 향과 고소함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ㅎㅎ 중요한 맛은 바이젠과 흑맥주를 반반씩 섞은 느낌 흑맥주 같은 맛도 약간 느껴지고 바이젠 같은 맛과 향도 느껴지고 신맛이나 쓴맛은 강하지 않고 고소함도 적당히 나는 편임 그냥 마시기 편한 맥주 같음 좋은 말로 하자면 `부드럽게 잘 섞은 맛`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별 특징이 없는 밋밋함`이라고 말할 수 있음 저번에 밋밋하게 마셨던 `파울라너 바이스비어`와 비슷한 느낌임 2022. 11. 23. #24 프란치스카너 - 프리미엄 헤페 바이스비어 몇 번 마셔본 것 같은데 후기로 남기려고 다시 사옴 `헤페`라는 게 뭘 뜻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이스비어 라는걸 보면 밀맥주 계열인 듯함 주된 맛은 레몬향 같은 `시큼함`임 첫맛에만 느껴지는 그런 시큼함이 아닌 끝까지 시큼함이 이어짐 쓴맛은 덜하고 시큼함이 많은... 그렇지만 중간에는 바닐라 바나나 같은 향도 제법 느껴지긴 함 거품은 초반에 잘 나는 편이긴 하지만 유지력은 보통임 2022. 11. 23. #23 프라가 - 프리미엄 필스 `프리미엄 필스` 라고 써 있는 걸 보면 필스너 계열인 것 같은데 체코 맥주라 그런지 `필스너 우르켈`이 생각나는 맛임 매우 쌉살하고 깨끗한 목 넘김과 끝 맛 하지만 필스너 우르겔 보다는 살짝 순화된 맛인 것 같음 거품 유지력은 괜찮은 편임 너무 쓰지 않은 필스너를 원한다면 딱인 것 같음 2022. 11. 23. #22 그레벤슈타이너 오리지널 마트 갔다가 처음 봐서... 뭘까? 하고 집어왔음 처음 보는 제품이지만 디자인이 꼭 오래된 수도원이 생각나게 하는 맥주임 도수는 5.2도 마셔보면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쓴맛은 보통 이하로 적은 편이고 과일이나 풀잎 향 같은 향은 강하지 않고 잘 구운 견과류가 들어간 빵이 생각나는 고소함이 주로 느껴지는 맛임 탄산도 강하지 않고 거품도 잘 나며 유지력도 좋음 목 넘김도 부드럽고 고소함 상상해보자면 오래된 수도원에서 수도승이 식사할 때 곡물빵과 같이 곁들여 먹는 장면이 생각나는 그런 맛임 2022. 11. 16.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