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흑맥주10

#74 기네스 - 엑스트라 스타우트 첫맛도 쓰고 끝 맛도 쓰다 처음과 끝부분까지 일관적으로 쓰고 맨 마지막 부분에는 약간 떫은맛까지 난다 지금까지 마셔 본 스타우트중 가장 쓴 것 같음 특히 쓴맛이 IPA 같은 시트러스 한 쓴맛이 아닌 그냥 탄 맛 같은 쓴맛이라 약간 특이하게 느껴짐 하지만 초콜릿이나 캐러멜 같은 향이나 단맛은 잘 느껴지지 않음 커피로 비유하면 에스프레소 같은 느낌 ㅎㅎ 나도 쓴 맥주 좋아하지만 다 마실 때까지 쓰다는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음 부드러운 기네스 드래프트나 쓴맛이 그리 강하지 않은 더블 엑스를 생각하고 샀다면 살짝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음 ㄷㄷ 2022. 12. 23.
#70 레페 - 브라운 벨기에 맥주인데 도수는 6.5도로 높은 편에 들어감 대표적인 느낌은 쓴맛이 적고 캐러멜 향의 단맛이 많이 느껴짐 탄맛이나 커피향 또는 초콜릿향 같은 흑맥주에서 느껴지는 향은 잘 모르겠음 쓴맛은 약하지만 적당한 바디감과 고소한 맛이 느껴지고 거품이 많아서 그런지 부드러운 느낌도 많음 탄맛이나 커피 향, 초콜릿 향이 가득한 씁쓸한 흑맥주를 찾는다면 이건 맞지 않지만 캐러멜의 달달함과 쓴맛이 약한 고소함을 찾는다면 딱 맞는 맥주임 거품의 양은 많은 편이고 유지력도 매우 좋은 편임 2022. 12. 23.
#63 아사히 - 드라이 블랙 도수는 5.5도의 일본산 흑맥주 맛은 다크 계열의 느낌이지만 커피 향이나 탄맛, 초콜릿향... 이런 게 강하게 느껴지진 않음 약간은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다 단맛은 의외로 많이 느껴짐 그런데 단맛이 캐러멜 향이나 초콜릿 같은 그런 단맛은 아님 그냥 단맛...? ㅋ 그외에 쓴맛도 적당하고 탄산 감도 적당하고... 이 맥주도 전형적인 밸런스 위주의 일본 맥주 같다는 생각이 듦 바디감도 두터운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느껴지는 게 나쁘지 않음 끝 맛은 아사이 슈퍼 드라이처럼 깔끔하게 느껴짐 잘 만든 맥주라는 생각은 들지만 여타의 일본 맥주처럼 개성이 살짝 부족함 마니아들에겐 살짝 아쉬운...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괜찮은 맥주라는 생각이 듦 거품의 양은 조금 많은 편이며 유지력.. 2022. 12. 22.
#61 비어리카노 - 제주 유동커피 다시는 안 산다고 다짐했던 국산 맥주인데 기억이 희미해져서 다시 한번 사봄 ㅋㅋ 도수는 4.5% 커피가 0.53% 사실 마시기 전에 기대했던 건 둔켈이나 다크 타입의 달달하고 커피, 초콜릿 향이 가득한 맥주를 기대했는데 일단 커피 향이 어느 정도 느껴지긴 하는데 단맛이 너무 없음 ㅠㅠ 이름처럼 라거 맥주에 커피를 추가한 비어리카노??? 느낌임 특히 흑맥주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너무 없고 대충 커피 향으로 덮어놓은 느낌 좀 야윈 맛이라 할까?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느낌 대충 비유하자면 국산 라거 소맥에 아메리카노 적당히 타서 마시는 느낌임 그냥 단순히 '비어리카노'라는 이름에 걸맞게 '커피향이 나는 맥주다'라고 하면 맞겠지만 다크 계열이나 둔켈 또는 스타우트 느낌을 찾는다면 맞지 않는 맥주임 또 한번 실.. 2022. 12. 22.
#54 코젤 - 다크 체코 맥주인데 코젤은 `염소`를 뜻한다고 함 커피 향 초콜릿향 캐러멜향이 나는 흑맥주이지만 바디감이 있는 묵직한 맛은 아님 도수도 3.8도로 낮고 보통의 패일 라거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임 거품의 양은 보통이고 유지력도 보통임 2022. 12. 21.
#41 기네스 드래프트 마시기 전에는 커피 향, 캐러멜향, 초콜릿향이 물신 나올 것 같은데 막상 마셔보면 크리미 한 거품과 약간의 탄맛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쓴맛도 약하고 그렇다고 단맛도 별로고 별 특징이 없네요 잔에 따르고 보면 마치 위에서 폭포가 떨어지듯 밑으로 흰 거품이 떨어지는 모습은 멋지기까지 합니다만 그냥 그게 다인 것 같네요 ㅠㅠ 좀 밋밋하고 느끼한 거품이 큰 특징인 맥주 차라리 기네스 오리지날 더블 X를 마시는 게 더 나은 것 같네요 거품의 유지력은 좀비급 2022. 12. 20.
#35 머피스 - 아이리쉬 스타우트 첫맛을 보고 바로 생각난 맥주가 `기네스` 맥주임 커피 향, 초콜릿 향이 은은하게 나지만 쓴맛과 탄산이 적어서 그런지 맛은 좀 밋밋한 느낌 거기에다 크리미 한 부드러움이 매우 강조돼있어서 더욱 밋밋한 느낌 또 캔에 구슬이 들어가 있는 것까지 기네스하고 너무 비슷함 거품의 양은 보통이지만 유지력은 거의 좀비 수준임 없어지질 않음 ㄷㄷㄷ 마지막까지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있음 여하튼 부드럽고 덜 자극적이고 크리미 한 스타우트를 찾는다면 이게 정답인 것 같음 2022. 12. 18.
#29 하이네켄 - 다크 몰트 라거 도수는 5도, 거품은 적당하고 유지력은 보통 쓴맛은 좀 약하고 약간의 탄맛과 초콜릿 향, 캐러멜 향, 커피 향이 많이 느껴짐 그렇다고 뭔가 묵직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건 아니고 라거의 가벼운 느낌에 초콜릿, 커피 향이 가득한 단맛이 적당히 느껴지는 맥주라고 생각됨 예전에 자주 마셨던 코젤 다크와 매우 비슷한 맛임 가볍게 마시기 좋음 ㅎㅎ 2022. 11. 25.
#8 기네스 - 오리지날 XX 엑스트라 스타우트 한국에서 기네스 하면 한동안 드래프트가 대표적이고 판매도 그 하나만 했던 것 같았는데 어느 날 편의점에 가니까 기네스 스타우트가 보이길래 이것도 드래프트 하고 비슷할 거라는 생각에 한동안 구매를 망설였었네요 마셔보니까 드래프트와는 많이 다르고 코젤 다크와 비교한다면 단맛이 좀 더 빠진 맛입니다 쓴맛은 적당히 느껴지고 단맛은 살짝 덜하지만 부족한 단맛을 커피 향으로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목 넘김도 좋고 도수도 낮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흑맥주 같습니다 저에게 기네스 맥주는 드래프트보다는 엑스트라 스타우트가 제 취향 같습니다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