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90 #72 에일스미스 - 서브라임 멕시칸 라거 `멕시칸 라거`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멕시코 맥주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미국 크래프트 맥주임 윗부분까지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게 특이한데 자세히 보면 약간 씩 도막이 벗겨져있는 게 그리 깨끗하게 보이지 않음 암튼 특이해 보여서 2개 사봤음 ㅋㅋ 도수는 5.2%로 평균 수준 맛은 라거에서는 드물게 홉의 향이 살짝 나긴 함 그렇다고 스톤의 '트로픽 오브 썬더' 처럼 쓴맛이 강하거나 떫은맛이 많이 나거나 바디감이 두텁다던가 하진 않음 그렇다고 일반적인 페일 라거 같이 가볍거나 한 정도는 아닌 것 같음 적당히 가벼워서 마시기 편한 그 정도의 맥주 주된 맛은 곡물류의 고소함과 적당히 느껴지는 단맛임 탄산감은 약해서인지 청량감은 약한 편 거품의 양은 보통이고 유지력도 보통 수준 2022. 12. 23. #71 산토리 - 프리미엄 몰츠 일본산 맥주인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 맥주(5.5%) 고소한 보리 향이 가득한 전형적인 몰트 맥주 하지만 끝맛은 그리 깨끗하진 않음 쓴맛은 적당, 단맛도 적당 홉의 떫은 맛은 거의 없음 여타의 일본 맥주처럼 선을 넘지 않는 밸런스를 유지한 맥주 좋은 말로 범생이 같은 느낌 나쁜 말로는 개성이 없고 밋밋함 프리미엄까지는 아닌 것 같음 차라리 에비스 프리미엄 몰트가 더 깨끗한 게 개인적으로는 더 나은 것 같음 탄산이 적어서 청량감은 약한 편 거품의 양은 적당 유지력은 보통 2022. 12. 23. #70 레페 - 브라운 벨기에 맥주인데 도수는 6.5도로 높은 편에 들어감 대표적인 느낌은 쓴맛이 적고 캐러멜 향의 단맛이 많이 느껴짐 탄맛이나 커피향 또는 초콜릿향 같은 흑맥주에서 느껴지는 향은 잘 모르겠음 쓴맛은 약하지만 적당한 바디감과 고소한 맛이 느껴지고 거품이 많아서 그런지 부드러운 느낌도 많음 탄맛이나 커피 향, 초콜릿 향이 가득한 씁쓸한 흑맥주를 찾는다면 이건 맞지 않지만 캐러멜의 달달함과 쓴맛이 약한 고소함을 찾는다면 딱 맞는 맥주임 거품의 양은 많은 편이고 유지력도 매우 좋은 편임 2022. 12. 23. #69 암스텔 비어 하이네켄 소속의 네덜란드 맥주 도수는 5.0도로 평균 수준 종류는 라거임 맛은 별 특징이 없는데 굳이 뽑자면 고소한 곡물 맛이 두드러지고 끝 맛은 매우 깨끗함 쓴맛은 약하고 단맛은 어느 정도 느껴지는 정도 그 외에 특별한 향이나 홉의 떫은맛은 느껴지지 않음 더운 여름 가볍게 벌컥벌컥 마실 수 있는 맥주 국산 라거도 이 정도 만들어주면 자주 마실 텐데... 이 정도 만드는 게 그리도 어려운 일인가? ㅠ 탄산감은 보통 거품의 양은 많은 편이고 유지력도 좋은편 어찌 보면 가벼운 패일 라거지만 도수가 높지 않고 고소하고 깨끗해서 누구에게 잘 맞는 맥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22. 12. 23. #68 데스페라도스 - 오리지널 하이네켄 소속의 네덜란드 맥주인데 도수는 5.9도로 살짝 높은 편 바디감은 가볍고 테킬라 향과 라임 향이 은은하게 올라옴 홉의 쓰고 떫은 느낌은 매우 약하고 시럽의 단맛이 많이 느껴짐 그리고 특이한 건 레드불이나 박카스 같은 구연산이 들어간 음료수에서 느낄 수 있는 신맛이 있음 이 부분에서 좀 거부감이 생김 ㅋㅋ 전체적으로 맥주 같은 느낌은 매우 약하고 거품은 많은 편이지만 유지력은 매우 약함 탄산감도 약한 편 테킬라 향과 독특한 신맛이 취향에 맞다면 좋겠지만 일반적인 맥주를 좋아한다면 '데스페라도스 모히또'처럼 많이 마시기 힘든 맥주 같음 ㅋ 2022. 12. 22. #67 데슈츠 - 와우자 헤이지 페일 에일 미국산 크래프트 맥주 데슈츠 '프레시 헤이즈 IPA'에 이어 2번째로 마셔보는 데슈츠 맥주 이번 '헤이지 페일 에일'은 저칼로리를 강조하는 걸 보니까 맛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 싶음 도수는 4도로 낮은 편 파인애플 향과 열대과일 향이 주로 느껴지고 라임향과 오렌지 껍질 같은 시트러스한 쓴맛, 신맛이 포함되어 있지만 묵직한 바디감보다는 가벼운 청량감으로 마시는 맥주 같음 쌉쌀한 쓴맛도 제법 느껴지지만 그래도 가벼운 느낌 거품은 양은 보통 이하로 적은 편이고 유지력도 약하지만 그래도 얇게나마 한동안 지속됨 색은 불투명한 밝은 파인애플 또는 레몬주스 같은 색을 보임 단맛은 약한 수준 2022. 12. 22. #66 데슈츠 - 프레시 헤이즈 IPA 미국 크래프트 맥주인데 스톤의 IPA맥주 같은 느낌이 아닐까? 해서 구매해봄 잔에 따라보면 색이 진하고 불투명한데 스톤의 '피어. 무비. 라이언스'처럼 오렌지 알갱이 같은 게 보임 거품의 양은 적당한 수준이고 유지력은 좋은 편임 홉의 쓴맛은 IPA 치고는 강하지는 않고 오렌지 자몽류의 시트러스 한 향 또한 강하지는 않지만 바디감은 진하고 좋은 편이고 고소함과 단맛도 잘 느껴지는 편 탄산은 약해서 목 넘김은 좋지만 청량감은 좀 아쉬운 편 도수는 6.5도로 약간 높다 IPA 초보자나 중상급자에게도 좋은 맥주 같음 2022. 12. 22. #65 곰표 - 밀맥주 도수는 4.5도로 약한 편이고 거품의 양은 보통 유지력은 약함 중요한 맛과 향은 복숭아 향이 지배적인데 제원표에 있는 파인애플 향은 잘 모르겠음 밀맥주 같은 느낌도 잘 못 느끼겠고 복숭아 향만 빼면 꼭 라거 같음 라거에 음료 '2% 부족할 때'를 섞은 맛? 아니면 복숭아 맛 라들러 같은 느낌?? 맥주의 색도 밀맥주라고 하기에는 맑은 편이고 단맛도 그다지 잘 느껴지지 않고 쓴맛도 약한 편임 옛말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하도 입소문을 많이 탄 맥주지만 구하기 힘들어서 마셔보질 못했는데 막상 기대가 커서인지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님 하지만 다행인 건 1개만 샀다는 거... ㅋㅋ (2개 집었다가 국산 크래프트 맥주에 실망한 생각이 나서 1개 내려놓음) 나도 참 학습 능력이 부족해서 국산 .. 2022. 12. 22. #64 스톤 - 부에나베자 라거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스톤 맥주 도수는 4.7도 라임 향이 주로 느껴지고 약간의 짠맛이 난다 쓴맛은 여타의 라거 수준이고 홉에서 나오는 쓴맛이나 시트러스 한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단맛도 약하고 고소한 맛도 약함 바디감은 실종 ㅠ 하지만 끝맛은 깔끔 ㅋ 그냥 쉽게 어디에서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패일 라거와 별반 다르지 않음 탄산감은 보통이지만 거품의 양은 적고 유지력도 약함 2022. 12. 22.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