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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스톤 - 피어.무비.라이언스 처음 보는 맥주인데 이름부터 독특한 `스톤 - 피어. 무비. 라이언스` 임 천조국 맥주이고 도수는 맥주 치고는 높은 8.3도 그리고 살 때는 몰랐는데 더블 IPA 임... 그런데 더블이 붙는 건 뭐임? 홉이 2배??? 맛은 홉의 양이 많은 IPA에 `더블`이라 그런지 홉의 쓴 맛과 시트러스 한 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의외로 단맛도 많이 느껴짐 가벼운 맥주는 아니고 묵직한 느낌임 눈으로 맥주를 봐도 상당히 걸쭉해 보임 하지만 끝 맛은 매우 깨끗함 거품의 양은 보통 유지력도 보통 탄산 감도 보통임 살 때는 딱히 마땅한 게 없어서 이건 뭐야?? 하고 집은 건데 뭔가 내가 찾던 맥주를 집은 게 아닌가 생각이 됨 ㅎㅎ 일반적인 라거처럼 가벼운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맥주 초보자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고 에일맥.. 2022. 11. 25.
#26 크롬바커 바이젠 독일 맥주이고 도수는 5.3도 종류는 바이젠이라고 하는 거 보면 밀맥주인 듯... 거품은 많이 나고 유지력도 좋음 바이젠이지만 신맛은 그리 강하지 않고 단맛이 좀 잘 나는 편임 처음엔 바닐라 바나나 같은 향이 나다가 마지막엔 감귤향 같은 향이 많이 남 하지만 시거나 하지는 않고 홉의 쓴맛도 별로 없음 전체적으로 어느 한 부분 강하지 않고 마시기 편한 맥주임 2022. 11. 25.
#25 파울라너 - 바이스비어 둔켈 평상시대로 따라 봤는데 거품이 정말 어마 무시하게 나옴 유지력도 어마무시함 ㄷㄷ 맥주를 더 따르고 찍으려는데 거품이 줄질 않아서 그냥 찍음 ㅎㅎ 암튼 따르고 보니 색도 진하고 뭔가 아주 찐한 향과 고소함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ㅎㅎ 중요한 맛은 바이젠과 흑맥주를 반반씩 섞은 느낌 흑맥주 같은 맛도 약간 느껴지고 바이젠 같은 맛과 향도 느껴지고 신맛이나 쓴맛은 강하지 않고 고소함도 적당히 나는 편임 그냥 마시기 편한 맥주 같음 좋은 말로 하자면 `부드럽게 잘 섞은 맛`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별 특징이 없는 밋밋함`이라고 말할 수 있음 저번에 밋밋하게 마셨던 `파울라너 바이스비어`와 비슷한 느낌임 2022. 11. 23.
#24 프란치스카너 - 프리미엄 헤페 바이스비어 몇 번 마셔본 것 같은데 후기로 남기려고 다시 사옴 `헤페`라는 게 뭘 뜻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이스비어 라는걸 보면 밀맥주 계열인 듯함 주된 맛은 레몬향 같은 `시큼함`임 첫맛에만 느껴지는 그런 시큼함이 아닌 끝까지 시큼함이 이어짐 쓴맛은 덜하고 시큼함이 많은... 그렇지만 중간에는 바닐라 바나나 같은 향도 제법 느껴지긴 함 거품은 초반에 잘 나는 편이긴 하지만 유지력은 보통임 2022. 11. 23.
#23 프라가 - 프리미엄 필스 `프리미엄 필스` 라고 써 있는 걸 보면 필스너 계열인 것 같은데 체코 맥주라 그런지 `필스너 우르켈`이 생각나는 맛임 매우 쌉살하고 깨끗한 목 넘김과 끝 맛 하지만 필스너 우르겔 보다는 살짝 순화된 맛인 것 같음 거품 유지력은 괜찮은 편임 너무 쓰지 않은 필스너를 원한다면 딱인 것 같음 2022. 11. 23.
#22 그레벤슈타이너 오리지널 마트 갔다가 처음 봐서... 뭘까? 하고 집어왔음 처음 보는 제품이지만 디자인이 꼭 오래된 수도원이 생각나게 하는 맥주임 도수는 5.2도 마셔보면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쓴맛은 보통 이하로 적은 편이고 과일이나 풀잎 향 같은 향은 강하지 않고 잘 구운 견과류가 들어간 빵이 생각나는 고소함이 주로 느껴지는 맛임 탄산도 강하지 않고 거품도 잘 나며 유지력도 좋음 목 넘김도 부드럽고 고소함 상상해보자면 오래된 수도원에서 수도승이 식사할 때 곡물빵과 같이 곁들여 먹는 장면이 생각나는 그런 맛임 2022. 11. 16.
#21 칼스버그 - 리버풀FC 챔피온 2020 ONWARDS 칼스버그를 몇 번인가 마셔 봤지만 마실 때마다 별로였는데 이번 건 충격임 첫 모금 마셔보고 어.... 이상한데.... 다시 한모금.... 어... 맥주가 아닌가??? 제원을 보니 도수가 5도로 표기된 맥주가 맞음 ㅜㅜ ㄹㅇ 국산 에일 마셔보고 느낀 충격보다 더 한 충격이 옴 예전 국산 맥주에 얼음 넣고 시간 지나면 얼음이 녹아서 분명 시원한 맥주긴 한데 술에 물탄 밋밋한 그 이상한 느낌 김 빠진 맥주에 얼음 넣고 마시는 느낌 ㄷㄷㄷ 이게 덴마크 사람들의 취향인가??????? 이제 칼스버그는 안녕~~ 2022. 11. 16.
#20 스팀 브루 - 저먼 레드 오늘로 스팀 브루 3가지 모두 마셔 봤는데 홉의 쓴 맛은 좀 약하고 단맛이 좀 강한데 캐러멜 향, 대추(?) 향, 곡물의 탄(?)맛 같은 여러 가지 단맛과 고소함이 섞여 있음 쉽게 말해 다크 계열의 흑맥주 비슷한 맛이 느껴짐 약한 `코젤 다크` 또는 `하이네켄 다크` 같은 느낌임 거품은 양은 좋은 편이고 유지력도 괜찮음 탄산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이게 좀 아쉬움 도수는 7.9도로 높은 편이지만 스팀 브루의 나머지 2개보다는 덜 독하게 느껴짐 2022. 11. 16.
#19 어반 래빗 바이젠 과일 향도 제법 나고 단맛도 많이 나는데 너무 달다 마치 시원한 꿀물 먹는 느낌... ㄷㄷㄷ 맥주가 아니라 음료인가? 하고 다시 봤더니 도수가 5도임 ㅋㅋ 맥주 맞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거품과 탄산임 거품이 너무 적은데 사라지는 속도도 콜라 수준임 한 5초 정도면 다 사라짐 탄산도 거의 없음 향과 맛은 그럭저럭 먹을 만 한데 탄산과 거품이 없어서 그냥 달달한 음료 마시는 것 같음 국산이라고 몇개 사 봤는데 모두 다 실망스러움 ㅠㅠ 202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