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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삼성 -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개봉기 & 사용기

by 씨망 2022. 12. 23.

생각했던 것보다 박스가 매우 작음

갤럭시 S21 사고 나서 50% 쿠폰이 있길래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까 원래 그 가격대에 팔고 있더라고요 ㅠㅠ

 

신품을 살 때 가장 설렐 때는... 바로 뚜껑 열 때죠 신품 냄새가 물씬~

짝퉁도 많다는데 삼성몰에서 직접 구매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음 ㅜ

 

짝퉁은 안쪽 케이스가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이라고 함
색상은 4가지(?)인데 쿠폰 구매는 이거 한 색상만 가능 ㅠ
안쪽 박스에는 충전 케이블과 이어 팁이 있습니다
큰 이어 팁이 한조 더 들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보다 더 예쁘네요
약간 보청기 같기도 하고 ㅋ
정말 특이하게 생겼어요
과연 귀에 잘 들어갈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설명서가 들어 있는 박스입니다 박스 안을 대충 보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어요
문제의 착용 방법

사실 '아래로 적당히 밀어 넣는다'가 맞는 설명입니다

 

편하면서도 약간은 불편한 터치 기능

볼륨 조절이라던가 다음 곡 재생... 등 기능은 괜찮은데 터치를 잘못 건들면 멈추는 경우가 많아서 좀 불편합니다

 

무선 충전도 가능 ㅎㅎ

두 달 정도 사용해 봤는데요

 

처음 볼 때 느꼈던 보청기 같은 디자인은 이제 익숙해져서 더 이상 보청기로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나름 마감도 좋고 독특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삼성에서 오랜만에 잘 뽑았다 라는 느낌이고

 

사용상 편리함이나 다양한 기능들도 '매우 좋다'입니다

 

 

특히 사용에 있어서 2개 중 1개만 끼워도 잘 작동한다는 점

 

케이스에서 분리함과 동시에 연결돼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스마트 폰에서의 앱 기능도 다양해서 좋지만

 

그 기능을 똑같이 PC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강점입니다

 

스마트 폰이나 PC에서 기능을 하나 변경해도 그 변경된 세팅을

 

다른 기기로 변경해도 똑같이 가져갑니다

 

번거롭게 기기 변경해서 다시 세팅 바꿔주고 하는 귀찮은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음질 중에 저음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에서 꽤나 단단하고 풍성한 저음을 실현했다는 점이 강점

 

음악 들을 때도 좋지만

 

특히 영화 볼 때는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중고역은 약간 아쉽습니다

 

영화 볼 때는 괜찮은데 음악 들을 때는 확실히 아쉽습니다

 

이퀄라이저를 바꿔 봐도 저음 위주의 이퀄은 해상력이 더 떨어지고

 

고역 위주의 이퀄은 해상력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아닌 음이 약간 가늘어진다는 느낌인데 

 

암튼 전체적인 해상력이 좀 아쉽고 중고역이 살짝 어두운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많이 아쉽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아주 살짝~ ㅋ

 

 

그리고 이퀄라이저 세팅은 이것저것 바꿔봤는데

 

노말(PC에서는 이퀄이 꺼진 상태) 아니면 '풍성한' 2가지가 쓸만합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풍성한'으로 세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풍성한' 또는 '노말'로 듣습니다

 

 

그 외에 공간감도 좋은 편이고 과도한 입력이 들어와도

 

소리가 찌그러지거나 하는 점이 없는 것도 좋네요

 

 

노이즈 캔슬링은 이어 팁에 따라 더 잘 되거나 안 되거나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작은 팁보다는 큰 팁이 좀 더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됩니다

 

캔슬링이 잘 되는 쪽이 소리가 더 선명하고 공간감도 더 좋아집니다

 

꼭 캔슬링이 더 잘 되는 이어 팁으로 들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신 거리가 짧다고 얘기하는 글들이 좀 있는데요

 

스마트 폰은 4~5미터는 충분히 확보되고요

 

PC는 동글에 따라 수신거리가 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2개 중 한 가지는 3미터 안에서도 가끔씩 끊어지고

 

또 하나는 5미터 이상 떨어져도 안 끊기고 잘 됩니다

 

수신거리가 너무 짧다면 블루투스 동글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착용감

 

처음에는 귀가 좀 아프고 불편했지만 2달이 지난 지금은 매우 편안합니다

 

장시간 끼워도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볼 때 잘 빠지지도 않고

 

귀가 눌려서 불편하거나 아프지도 않습니다

 

저에게는 큰 장점 같습니다

 

 

유선 이어폰도 아닌 블루투스 이어폰이 이 정도 음질에 편리성까지 갖추었고

 

특히 실구매가가 10만 원 정도라면

 

'아주 좋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구매해도 후회하지는 않겠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