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에 주문했는데 24일부터 트래킹이 가능해졌고
25일 `DEFRAA`라는 창고로 도착했다는 정보도 떴고
무료배송이긴 하지만 DHL 등기라는 표기에 한 2주 정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나?
1주가 지나고 2주가 지나도록 트래킹의 변화가 전혀 없더군요
아... 뭐가 잘못됐나? 싶어 `발송국 DEFRAA`라는 단어를 검색해봤습니다
#DEFRAA는
독일 국제 배송 물류 센터의 허브로 한번 빠져들면 탈출이 어려워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별명이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에 빠지면 보통 1달 늦으면 2달도 넘게 걸린다는 블랙홀 같은 곳
그래도 내것은 빨리 오지 않겠어?라고 망상도 해보았지만
3주가 넘도록 트래킹은 그대로.... ㅠㅠ
이때부터 초조해지기 시작 ㄷㄷㄷ
메일이라도 보내보려고 DHL을 찾아봤는데 어디에다 써야 할지 찾기도 쉽지 않고
쓴다 해도 답변은 대충 예상되는 답변일 것 같고... 답답함 ㅜㅜ
(예전에 USPS로 물건을 받을 때 트래킹 정보에 `창고로 간다`는 한 줄만 나오고
전혀 변화없이 한 달만에 물건을 받을 때까지 그대로인 적이 있었어요
그때 여러군데 메일을 써서 받은 답변은
아주 형식적인 기계가 대응하는 수준의 답변만 오더군요)
암튼 3주가 넘고 한 달이 거의 다 됐을 때
드디어 트래킹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ㅋㅋ
드디어 왔구나 ㅋㅋㅋㅋㅋ
보통 해외 직구를 1~2주 정도면 받아보다가 이렇게 한 달이나 걸리는 건
보통 잘 없어서 마음고생을 좀 하긴 했는데
아직 받지는 못했지만 일단 한국에 잘 도착했고
또 무료배송이라는 장점도 잘 살렸고... ㅋㅋ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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